경산지역에 개.염소.토끼.닭 등을 거래할 수 있는 가축시장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때문에 인근 상설시장에서 장날마다 대규모 가축 거래가 이뤄지면서 주차 및 악취 문제로 가축거래상과 상가 상인 및 주민들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경산시장내 청과상 주변에는 5, 10일 장날마다 가축시장이 열려 개.토끼 등이 거래되고 있는데 이들 상인들이 몰고 온 차량들로 주변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인근 지역 한 주민은 "가축시장이 별도로 없고, 다 같이 어렵게 산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외지에서 몰려든 가축상인들 때문에 너무 무질서한 경우가 많아 시가 최소한의 질서라도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개, 염소 등 작은 가축을 거래할 장소를 읍.면.동마다 마련할 수도 없어 경산.자인.하양 등지의 장날마다 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가축시장이 형성된다"며 "현재로선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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