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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부총리 경기 판단에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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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4일 지나친 '경기 낙관론'은 금물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봉균 KDI원장의 말대로 올해 6% 성장이 가능할 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면서 "미국에서도 폴 오닐 재무장관과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서로 경기를 다르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 부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해외는 물론 민간, 국책연구소에 이르기 까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 등 경기를 낙관하는 입장과 큰 대조를 보이는 것으로 거시정책기조 전환여부와 맞물려 주목된다.

이에앞서 강 원장은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서울은행 중견실업인 조찬회'에서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보수적으로 봐도 6%를 넘거나 이에 육박할 것"이라며 정책기조의 전환을 요구했다.

한편 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한생명 매각과 관련, "대한생명 매각은 가격이 중요하다"며 "인수기업의 적정성 보다는 공적자금의 회수여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는 하이닉스 반도체와 마이크론의 협상에 대해 "채권단이 알아서 하겠지만 시장불안을 제거하는 차원에서 빨리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영업상태가 당장좋아졌다고 해서 현상에만 매달려 매각 문제를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해 하이닉스독자생존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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