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서부 내륙지역과 동해안을 직접 연결하는 직행로가 개설돼 두 지역간 주민들의 나들이가 한결 편리해 졌다.경일교통은 경북도의 인가를 받아 지난 17일부터 성주~왜관~하양~영천~안강~포항을 연결하는 직행로를 매일 3회씩 운행,성주주민들이 동해안 교통편을 이용할때 대구를 거쳐가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된 것.
특히 이번 직행노선은 대구대.대구가톨릭대.영남대 등 대학이 밀집한 경산 하양을 경유지로 둬 지역 대학생들의 통학도 가능, 학비절감 등 또다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직행로를 이용한 유미선(37.성주읍)씨는 "포항에 갈 때마다 대구에서 버스를 옮겨 타는 등 불편이 많았으나 직행로 이용으로 종전 4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이 2시30분으로 단축됐고 요금도 8천700원으로 30%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박치조 성주군 지역개발과장은 "직행로 개설로 동해안 해산물과 참외 등 지역 농산물의 활발한 교류와 피서철 동해안 이용이 쉬워질 것"이라 말했다. 이병호(49) 경일교통 사장은 "현재 성주~포항간 매일 3회 운행하지만 승객이 늘면 버스편을 늘리고 울진과 설악산까지 연장운행도 검토중"이라 밝혔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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