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자녀로 태어난 사람이 나이가 들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돈카를로 그노치 재단의 마우리치오 페라티니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3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면서 첫째들은 대체로 경쟁심이 강한 성격을 갖고 있고, 따라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페라티니 박사팀에 따르면, 조사대상 관상동맥질환(CHD) 환자중 46.7%가 맏자식이었으며, 이것은 보통 사람들중 맏자식 비율에비해 약 2배나 많은 것이다.
페라티니 박사는 첫째들이 활동적이고, 화를 잘 내고, 성취욕이 큰 특성을 가진 A타이프 성격을 가질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A 타이프는 심장병에 잘 걸리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에 대해 영국심장재단의 한 대변인은 "A 타이프 사람들이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진 흡연이나, 음주, 불건강한식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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