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0곳 추가 개원
포항지역의 개업 의원수가 200개를 넘어섬에 따라 병·의원의 첨단장비 도입 경쟁과 함께 환자유치를위한 서비스 경쟁 역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포항시 의사회에 따르면 포항지역의 개업 의원수는 211개로 올들어 10여곳의 의원이 추가 개원했다. 의료계에서는 포항의 의료 수급상황을 감안하면 개업 의원은 200곳이 한계치이며 현재 공급과잉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최근 개업하는 의원들은 수면 내시경이나 인공신장기 등 고가 첨단장비를 잇따라 도입, 고급화와 대형화에 나서 환자 유치 경쟁도 상대적으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포항 죽도2동에 개업한 모내과의원 경우 인공신장기를 15대나 보유하는 등 병원급에 가까운 시설로 환자 진료에 나서고 있다.또 의사 3~5명이 공동으로 진료하는 집단개원도 이어지는 등 의원들마다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환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좬고가 의료장비 도입과 서비스 강화로 진료환경은 좋아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의료비 부담 증가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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