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적출물 소각장 건립에 반대하는 안동시 남선면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대구환경관리청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인 (주)동화흥산이 안동시 남선면 현내리 일대 4천800여평에 1일 5t처리 규모의 병원 폐기물 소각장 건립허가를 신청한 데 대해 지난 6일 안동시의 의견을 요청했다.
그러나 건립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이 일대 5개 부락 79세대의 주거환경이 오염되고 청정 자연경관의 훼손우려, 수백m 떨어진곳에서 현재 진행중인 아파트단지 신축과 공공건물 조성에 악영향을 준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12일 소각장설치 반대위원회를 구성하고 건립예정지의 토지 소유자 면담과 함께 안동시를 방문, 설치계획 철회을 요청했다.
또 26일에는 위원회 공동대표 35명이 대구환경관리청을 방문, 허가서류를 반려토록 요구하고 지역 시민단체와 연대, 저지운동을벌일 계획이다. 이들은 좬자칫 님비현상으로 비쳐질까 우려되나 주민입장에서는 생존권 문제좭라 말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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