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시한까지 안가"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엔트리 23명의 명단을 예정보다 앞당겨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임후 약 1년4개월 동안 거듭된 테스트와 신인발굴을 통해 경쟁을 유발했던 히딩크 감독은 24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오전 훈련을 마친 뒤 전날 있었던 미국의 엔트리 발표에 대한 코멘트를 요청받자 "나도 마감시한인 5월21일까지 기다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접수마감일이 최종엔트리를 확정하는 시점"이라며 "항상 10%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던 히딩크 감독의 당초 입장과 다소 배치되는 대목.
히딩크 감독은 "언제 발표할지를 알려주면 언론이 지나치게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기에 시기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미 대강의 구상은 끝냈으며 중국과의 평가전이 열리는 이번 주말에 중요한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지난달 유럽전지훈련을 통해 각 전형에 맞춰 투입할 베스트 11의 밑그림을 완성한 히딩크 감독은 오는 27일 중국전을 통해 엔트리23명을 정한 뒤 적절한 시점을 택해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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