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장 6.13 지방선거

안원효씨 무소속 출마 선언

◇…한나라당 안동시지구당의 시장후보 경선에 대해 불공정을 주장하며 지난 19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안원효 전 도의원이 26일 무소속으로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전 도의원은 이날 안동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안동의 몰락은 시장의 무능력과 지방행정을 좌지우지하는 경북도와 정부의 잘못된 관료지상주의에 원인이 있다. 뜻을 성취(시장 당선)하면 반드시 지지자 여러분들의 뜻에 따라 재입당을 하든지 진로를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판식.개소식 할 수 없어"

◇…중앙선관위는 26일 입후보 예정자의 선거사무소에 1㎡ 이내의 간판을 내걸도록 법개정이 이뤄진 것과 관련, "간판을 달 수는 있으나 사람들을 모아 현판식 또는 개소식을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최근 이에 대한 선거법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간판을 내거는 것을 넘어 개소식 등 행사를 하는 것은 선거준비의 차원이 아닌 선거운동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등록을 마친 후보자가 당원이나 선거사무관계자에게 다과나 음료를 제공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공천탈락" 헛소문에 곤욕

◇…영덕 제1선거구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손경찬(43)씨는 중앙당 공천심사위에서 전과기록 해명자료 부족으로 최종 심사가 일단 보류되자 "상대후보측에서 마치 공천에서 탈락한 것처럼 소문을 내고 다닌다"고 하소연.

손씨는 "20여년 전 단순한 폭행사건에 연루됐으나 사건 기록이 검찰에 없어 소명 자료를 올리지 못했다"며 "당으로부터 공천 심사에는 문제가 없다는 통고를 받았고 24일 대선후보 경선장에서도 당 공천 후보로 소개받았다"고 해명.

한나라 후보 등 단합대회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대구지역 각 지구당 상근 간부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당 소속 후보 그리고 지구당위원장인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부터 27일까지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간부회의를 갖는다.

이들은 26일 대구선관위로부터 선거법 특강을 듣고 기초자치단체별로 분임토의를 벌여 전당대회 및 6.13 지방선거 압승방안을 논의한 뒤 1박을 하며 단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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