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이식용 신장 확보를 위해 병원에서 숨지는 모든 사람의 신장을 떼낼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지금까지 사고사망자에 한해 신장을 이식용으로 떼내게 하던 것을 앞으로는 모든 사망에 대해 특별한 반대가 없는 한 신장을 절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이식용 신장의 숫자를 연간 20개에서 70개로 늘릴 수 있게 된다는것이다.
싱가포르에는 현재 650명의 신장환자가 이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연간 이식을 받는 숫자는 50명에 지나지 않고 있다.
법이 개정되더라도 이식용 신장 숫자가 절대부족이기 때문에 현재 절취 대상 나이가 21세에서 60세로 제한돼 있는 것을 나이가 더 많은 노인들의 신장도 절치할 수 있도록 고치는 문제도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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