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운수면 수박 재배농 공종열(40)씨 등 여섯 농가는 월드컵 개최를 기념, 1만5천개의 수박 껍질에 '축 월드컵'이란 글을 새긴 문자 수박을 5월20일부터 시중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해마다 그해의 특징을 살린 문자 수박을 재배하는 독특한 마케팅 기법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것.
정규팔 고령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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