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속도 명칭 일부 변경

다음달부터 고속도로 이름과 기점이 대폭 수정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고속국도법 고속도로 노선지정령이 개정됨에 따라 건설 순위에 의해 부여됐던 노선 번호가 도로 방향을 기준으로 두자릿수로 새로 지정된다. 두자릿수 중 끝자리가 남북 방향으로 이뤄진 도로는 5번, 동서 방향은 0번으로 정해진다.

이에 따라 마산 내서- 대구 금호 82.38km의 구마고속도로 가운데 남북방향인 내서-현풍 52.38km 구간이 중부내륙고속도로(45호)로 바뀌고 나머지 현풍-금호 30km는 이전과 같이 구마고속도로로 불리게 된다.

또 오는 2006년 완공될 부산-대구 82.05km 고속도로는 부산에서 시작돼 강원 춘천에서 끝나는 중앙고속도로(55호)로 분류된다. 이와함께 도로가 시작되는 기점도 남북형은 남쪽 끝, 동서형은 서쪽 끝으로 변경된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을 기점으로 부산 톨게이트 422km 등으로 표시되던 구간 거리가 부산을 기점으로 한 표시로 바뀌게 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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