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에 매각하는 내용의 본계약 조인식이 3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2시 정건용 산은총재와 GM 잭 스미스 회장, 대우차 이종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각 본계약안에 서명한 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9일 발표했다.
본계약은 GM이 총 12억달러에 대우차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작년 9월 맺은 양해각서(MOU)의 원칙을 지키는 범위내에서 합의됐다고 산업은행 관계자는 말했다.
또 대우차 부평공장은 가동률과 노동생산성, 품질수준 등 일정 조건을 충족시키는 전제 아래 당초 6년이내로 합의한 인수 시기를 다소 앞당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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