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대구.경북지역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1.4분기 대구지역 땅값 상승률은 0.39%, 경북지역은 0.67%로 전국 평균치 1.76%에 비해 지역의 땅값 상승폭이 낮았다는 것.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 3.0%, 인천 2.40%, 경기 2.28% 순으로 수도권의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다음은 충북 1.96%, 제주 1.31%였다.
수도권 땅값 상승률은 1/4분기 현재 지난해 전국 평균 상승률 1.32%의 2배를 웃돌거나 2배 가까운 수준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승폭이 특히 커 부동산 투기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부산은 같은 기간 0.89% 올랐으며 대전 0.83%, 경남 0.82%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울산은 0.35%, 충남 0.32%,전남 0.17%, 광주 0.12%, 전북 0.07%로 대구.경북지역 상승률을 밑돌았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의 상승률이 2.29%로 가장 컸고 주거용지 2.0%, 상업용지 1.56%, 준농림지 1.35% 순으로 높았으며 농림지 0.48%, 자연환경보전지 0.32%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이용상황별로는 평균 주거용 대지 2.06%, 상업용대지 1.78%, 밭 1.78%, 공장용지 1.16%, 논 1.14%, 임야 1.12%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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