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흘째 비 건조주의보 해제
경북지역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사흘째 비가 내려 해갈과 함께 보리·채소 등 농작물 생장에 도움을 주고 건조주의보도 해제됐으나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전해상에는 한때 폭풍주의보로 뱃길이 끊겼다.
이번 비로 봉화군 소천면이 도내서 가장 많은 101.5㎜를 기록한 것을 비롯, 북부지역이 70~80㎜의 강우량을 보였고 중부는 50~60㎜, 동해안 30~60㎜등 도내 평균 54㎜를 나타냈으며 별다른 피해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문경 경우 동로면에 최고 97.5㎜를 비릇, 산양면 71㎜ 등 평균 77.5㎜의 비가 내렸고 관내 경천댐을 비롯 문경지역 저수지는 만수에 가까운 저수량을 보여 올해 모내기 등 영농추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폭풍 주의보가 내린 30일 하루 포항~울릉간 정기 여객선인 선플라워호(2천394t. 정원 815명)의 뱃길이 끊겼으나 1일부터 정상화됐고 저동항 등 포구에는 4백여척의 어선이 대피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부터 발효된 도내 건조주의보도 이번 비로 해제됐다.
윤상호·허영국·정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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