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벤처캐피탈사 '인사이트 벤처' 매각

대구은행(은행장 김극년)의 자회사이며 벤처캐피탈사인 인사이트벤처(대표 김창환·대구시 달서구 죽전동)가 대구도시가스주식회사(회장 김영훈)에게 매각된다.

대구은행은 2일 오전 대구은행 10층 회의실에서 인사이트벤처 보유 지분 30.98%(1천239만주)를 대구도시가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 가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주당 1천429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177억원에 이르며, 이번 매각으로 대구은행으로서는 66억원의 투자주식처분이익이 발생한다.

본계약은 자산 실사 후 체결될 예정이며 늦어도 이달 안에는 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대구은행 측은 밝혔다.

인사이트벤처는 지난 87년 대구은행에 의해 대구창업투자란 이름으로 창립된 벤처캐피탈회사다. 인사이트벤처가 매각되면 대구은행의 자회사는 채권추심전문업체 대구신용정보(주) 1개사만 남게 된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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