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교생 받고 싶은 선물 휴대폰이 최고

젊은 층에서 많이 사용하는 휴대폰을 노인들이 갖고 싶어하고 노년층이 주로 사용하는 안마기를 초등학생이 선물로 받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최근 테크노마트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컴에 의뢰, 50, 60대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 날' 선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36.5%인 73명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휴대폰을 지목했다.

그 다음은 전자레인지·가스오븐레인지(58명·29%), TV (38명·19%), 김치냉장고(22명·11%), 에어컨이나 청소기(9명·4.5%) 순이었다.

반면 자녀들이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은 선물은 김치냉장고, 휴대폰, 에어컨 순으로 많았다.

한편 현대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e현대백화점이 최근 서울시내 3개 초등교생 43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날' 받고 싶은 선물을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휴대폰이 강아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조사에서는 또 설문에 응한 초등학생 7명(순위 7위)이 '안마기'를 받고 싶다고 답해 관심을 끌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조사 담당 직원이 용도를 물어 보니 '요즘 다리가 너무 아프다'고 답했다"면서 "초등학생들이 학원을 여러 곳 다니다 보니 매우 피곤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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