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래연합 지역지구당 창당 서둘러

◈17일 서울서 창당대회 다음주 인선작업 마무리

박근혜 의원이 추진중인 '한국미래연합'(가칭)이 17일 서울 창당대회를 앞두고 이번주부터 대구.경북 지역 지구당 창당에 나섰다. 미래연합은 2일 오후 대구 달서갑 지구당(위원장 김한규) 창당 행사를 시작으로 6일에는 박 의원이 지역구인 달성군 지구당 창당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신당 관계자는 "관계 인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창당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나머지 지구당도 중앙당 창당일 이전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라며 "대구.경북 지역은 통털어 10여개 정도의 지구당을 창당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구당 창당이 유력한 지역은 경북의 경우 포항, 경주, 구미, 김천, 안동, 문경.예천, 영덕.영양.청송 등이며 대구는 중구와 서구가유력해 보인다.

미래연합은 지구당 위원장에 한나라당과 자민련 출신 인사들을 우선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다음주를 넘어서야 전반적인 인선 작업이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앙당 창당일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온데다 지구당 위원장 선정뿐 아니라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작업을 병행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인물난을 겪고 있다.

신당측은 "신당 이미지에 맞게 지명도가 떨어지더라도 참신성을 갖춘 인물로 위원장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원 출신들도 적극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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