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레이새한 노조 임금협상 회사 위임

도레이새한 노동조합이 2일 화섬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임금조정을 회사측에 위임했다.

화섬업계의 임금 협상은 지난해 극심한 대립 양상을 보인 바 있어 도래이새한 노조의 회사 위임 결정이 향후 다른 업체의 임금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도레이새한 노조는 임금조정 위임 결정에 대해 "노사간의 소모적인 대결보다는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 고수익을 실현해 성과의 몫을 키우고 근로의 질향상에 집중하는 점이 바람직하다는 노조원들의 공감이 가져온 것"이라고 했다.

이영관 사장은 노조의 임금동결 위임결정에 "경영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노사가 공동노력을 기울여 경영목표 달성시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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