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SK통신으로부터 요금청구서를 받아보게 되었다. 3월30일 가입해서 31일까지의 요금이 6천원 정도가 나왔다. 별 생각없이 그러려니 하다가 우연치 않게 날짜가 잘못된 것을 발견했다. 분명 나는 3월 30일날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청구서의 사용날짜는3월6일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어이가 없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자 했지만, 지점에서 하는 일이라 자기들은 알 수 없다며 지점에 직접 확인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고객의 불편함을 덜어주어야 할 고객관리 센터 직원들의 안일한 업무태도에 화가 났다.
지점 직원의 말에 의하면4월부터 보조금폐지로 인해 가격이 인상되므로 먼저 3월6일 직원 명의로 개통을 해놓은 상태의 번호를 나에게 명의변경을 한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요금이 3월 6일로 찍혀 나간 것이라면서 양해를 구했다. 내가 사용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요금을 내겠다며 사과를 했다.
하지만 만약 이러한 것을 알지 못하는 수천명이 넘는 신규가입자들의 요금징수는 불합리하다고 판단된다. 더욱 더 황당한 일은그 다음날 또 요금청구서가 나온 것이다. 내 명의로 다른 번호를 사용했다고 되어 있었다.
아마도 그들이 그런 방식으로 만들어 놓은 번호를 내 명의로 하나 더 신청했던 것이다. 이것 역시 정정하긴 했지만, SK측의 투명하지 않은 업무방식에 화가 났다. 휴대폰 가입자수를 늘리기 위해 비합법적인 방식도 마다않는 휴대폰 회사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김미영(대구시 구암동)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