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대비 가로시설물 예산낭비 아닌가

대구시의회(의장 이수가)는 3일 제 111회 임시회를 열고 월드컵 관광객 유치 부진과 그린벨트 조정 문제, 불용 시유지 조기 매각 문제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3대 의회 마지막으로 문희갑 대구시장은 월드컵 관련 회의로 불참했다.

▨손병윤(수성 2)=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달구벌대로 등 일부 지역에 설치되고 있는 연석과 인터로킹이 지나치게 고급스러워예산 낭비 논란을 사고 있다. 불용 시유지를 조기매각, 부족한 시 재정을 충당할 의향은 없는가.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지방세 체납 문제해결을 위해 담당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제 상향 등의 방안을 도입할 의사는 있는가.

▨박성태(달성 2)=대구월드컵 기간중 외래 관광객 유치 실적이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호텔을 제외한 여관급 숙박시설인 월드인의 객실 예약 실적이 713실로 수원(979), 부산(1900) 등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사유와 지역관광 육성을 위한 장기적 대책 수립방안을밝혀달라.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서 누락되는 취락지구에 대한 보상 대책과 가구당 해제 면적을 상향조정하도록 정부와 재협의할 의향은.또 지역 특성을 감안한 신축적인 기준 적용으로 그린벨트 조정률의 지역간 형평성을 제고할 대책은 있는가.

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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