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80회 어린이날 표정

제80회 어린이 날이자 5월 첫 휴일인 5일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고 공원과 유원지 등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행락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제25회 어린이 큰잔치'가 벌어진 대구 두류운동장 야구장에서는 기마경찰 시범, 2군 군악대·의장대시범, 특공여단의 무술시범, 축하비행, 소방시범 등 평소보기 어려운 볼거리가 제공돼 탄성을 자아냈고 대구시민운동장에서는 결식아동돕기 가족건강 미니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는 초등학교 교사와 어린이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기념식과 가족신문 만들기 시상식이 열렸다.

기념식에 앞서 어린이회관 광장에서는 대구지방경찰청의 기마부대 퍼레이드와 삼성라이온즈 응원단의 고적대 행진, 캐릭터·페이스페인팅 행진 등 축하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식후에는 경찰특공무술 시범과 경찰 풍물패 공연, 붉은 악마 응원전, 풍물패 한마당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다. 화원동산 잔디광장에서는 '친구야! 노올자' 행사가, 봉무레포츠 공원에서는 윈드서핑, 패러세일 등 '물보라 축제'가 펼쳐졌다.

또 월드컵 경기장 야외공원에서 아동마당극 '하늘이 열렸네' 공연이 펼쳐지는 등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가족단위 행락객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영남대의료원과 대구시약사회는 시내 20곳 시설아동 무료진료와 비상구급약을 지급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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