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이지리아 여객기 추락 민가 덮쳐 180여명 사망

승객 69명과 승무원 7명등 모두 76명을 태운 나이지리아 EAS항공 소속 여객기 1대가 4일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 공항을 이륙한 직후 공항 인접 지역에 추락, 승객을 포함 모두 180여명이 사망했다고 공항 관리및 구조대원들이 밝혔다.

공항 관계자들은 나이지리아의 상업중심 도시이자 옛 수도인 라고스로 향하던 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후 1시45분께 (현지시간) 카노 공항 활주로를 벗어난 뒤 갑자기 화염에 휩싸이면서 곤두박질, 공항에서 불과 1㎞ 떨어진 이슬람사원과 인구 밀집지역을 덮쳐 최소한 80여명 이상의 민간인 사망자를 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또 승객중 군 장성 1명과 여승무원 1명만 살아남았으며 지상에 흩어진 잔해더미에서 74구의 사체를 수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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