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영유권 위협을 타파하기 위한 '독도 수호 홍보대회'가 7일 오후 2시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소공원에서 시작됐다.
김봉우(독도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집행위원장과 푸른 울릉·독도가꾸기모임 회원 50여명은 독도영유권 수호와 일본의 망언 타파를 위한 기원제를 올리고 섬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독도위기를 알리는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며 야간에는 독도에 대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이들은 "지난 98년 한·일 어업협정에서 일본이 배타적 경제수역의 기점을 독도로 선언했지만 우리 정부는 독도를 포기하고 울릉도를 배타적 경제수역의 기점으로 삼아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안보상의 요충지를 스스로 포기했다"며 어업협정 파기를 요구했다.
또 울릉도의 부속 도서인 독도를 '분리'해 울릉도는 한국 EEZ 속에, 독도는 이질적인 한·일 공동관리 속에 넣고 있다며 무인암석으로 취급된 독도의 지위를 '중간수역'에서 제외하고 한국 EEZ나 우리쪽 공해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독도찾기운동본부는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명동, 인사동 등지에서 전단 100만장 이상을 배부하고 가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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