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초가 섞인 산나물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이달 초에 유모(43.안동시 옥동)씨 가족 4명이 안동시내 신시장에서 구입한 산나물을 먹고 심한 복통과 어지러움증,구토 증세 등을 일으켜 안동시 태화동 연합내과 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유씨는 "시장에서 올해산 산나물을 구입해 가족들과 함께 저녁 반찬으로 삶아 무쳐 먹었는데 산나물에 독초가 섞여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박모(47.안동시 태화동)씨 부부가 시장에서 산 산나물을 먹고 구토와 어지럼증, 심한 설사 등의 증세를 일으켜 안동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안동시 보건소는 "산나물과 자라는 시기가 같은 독미나리, 놋젓가락 나물, 미나리아재비 등은 겉모양이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맹독성을 가진 독초"라며 "잘못 먹을 경우 설사, 복통, 구토, 현기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경련, 호흡곤란 등으로생명까지 잃게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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