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봉제조합과 봉제기술지원센터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봉제업체에 대한 생산기술 진단을 실시, 업계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대구경북봉제조합 등은 7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주)부호통상(대구시 북구 산격동), (주)태양어패럴(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부흥어패럴(대구시 북구 산격동) 등 지역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3일간씩 생산기술 진단지도 및 관리기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기술진단에서는 각 업체의 제조공정 타당성, 작업반 구성운영실태, 품질관리체계, 생산관리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불합리한 운영체계나 시스템을 찾아낸다. 이를 통해 각 업체 조직원을 경영자, 중간관리급, 일반 직원 등으로 구분해 최적 생산기술 기반조성방안, 제조공정 편성 및 구성원칙, 최적 관리체제 구축방안, 운영기법 등을 교육한다.
이와 별도로 10개 업체에 대해서는 생산기술 진단 외에도 생산기술기반의 개선 정비안에 대한 실행 기술지도 등을 8일 동안 실시한다.
이범우 봉제기술지원센터 소장은 "각 업체의 불합리한 생산, 관리체계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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