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6.13 지방선거

미래연합 달성지구당 출범

0…한국미래연합(가칭)은 6일 오후 김한규 전 의원과 김기득 공보 특보 등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달성군 지구당 창당대회를 갖고 박근혜 창당준비위원장을 지구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선진국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정치 개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 구청장 후보 내정자 발표

0…민주당 대구시지부는 6일 제1차 지방선거후보 공천내정자를 발표했다. 시지부는 중구청장 후보에 이훈(전 중구의회 의장) 시지부 부지부장, 동구청장 후보에 하형기 전 동화사 사무국장, 수성구청장 후보에 김충환 전 새정치국민회의 대구시지부 사무처장 등 3명을 내정했다.

시지부는 또 대구시의원 후보로 달서구 제3선거구에 최규식 대구시지부 수석부대변인, 남구 제2선거구에 김상길 민주당 대구.경북연등회 사무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1일쯤 제2차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나라 포항지구당 필승교육

0…한나라당 포항시 남.북지구당은 6일 오후 포항체육관에서 당원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13 지방선거 필승다짐교육을 실시했다.

이상득 사무총장과 정창화 경북도지부장, 이병석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이 정권은 부패 비리가 가득차 기대할 게 없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 정장식 포항시장, 한나라당 포항지역 도의원 후보 4명 등을 모두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국민의 손으로 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地選 공무원 엄정중립 요구

0…한나라당 김천시장 선거 조준현 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출마 예정인 박팔용 현 시장이 관권선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김천시청이 마을단위로 시민들에게 시민대종 타종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공무원 엄정중립 △줄서기식 선거운동 중단 △선심성 사업 중단 △관변단체를 동원한 각종 행사의 선거이후 연기 △현 시장직책을 이용한 선거운동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조 후보는 "이후에도 관권개입 등의 부정선거가 계속될 경우에는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뿐 아니라 그동안 수합한 모든 자료를 공개한 후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김충환씨 선거사무실 개소

0…인물 기근속에 민주당이 1차로 대구지역 구청장 후보로 내정한 수성구의 김충환 전 국민회의 대구사무처장이 7일 오후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수성구에 "젊은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대구.경북 특보를 담당했던 김 전 처장은 이날 수성구청 맞은편 동대구농협 옆 건물 2층(053-746-2492)에 사무실을 열고 "김규택 현 청장의 3선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 후보의 수성구 방문을 약속받았다며 수성구가 '노무현 바람'의 대구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