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극우파 정치인 핌 포르투완(53)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동물보호 운동가로, 모피 생산용 동물사육을 허용하자는 포르투완의 제안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ANP통신이 7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동부도시 바게닝겐에서 활동중인 환경단체 '이콜로지 오펜시브'의 대변인은 용의자가 한 환경단체 회원이라는 언론보도를 확인했다.
경찰이 32세의 네덜란드 백인 남성이라고 확인한 이 용의자는 바이오 산업 및 동물 시험에 반대하는 동물보호 투쟁을 벌여왔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당국자는 용의자가 전과는 없지만 정보기관에는 알려져 있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이 용의자는 그러나 범행 사실을 자백하지 않고 있다고 당국자는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 극우파 정치인 핌 포르투완 피살사건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총선이 예정대로 오는 15일 실시된다고 빔 콕 총리가 7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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