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조사팀이 아프가니스탄에서 3곳의 집단 매장지와 즉결처형 및 대량 질식사 증거를 발견했다고 유엔이 7일 밝혔다.
마오엘 데 알메이다 이 실바 유엔 대변인은 "아프간 북부 마자르 이 샤리프 서쪽 시베르간 사막의 넓은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큰 규모의 매장지에서 중장비로 매장된 시체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매장지에 대해 자세한 것은 밝히지 않았으나 그가 전한 내용은 앞서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의사회'가 발견한 매장지와 일치한다.
아프간 북부는 23년에 걸친 구(舊) 소련의 침공과 그에 이은 내전 기간 중 최악의 집단학살이 발생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지난주 집단매장 의혹을 폭로한 인권의사회는 이 지역에 대한 전면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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