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겨울 패션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무대가 펼쳐진다.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AFF 회장 설윤형)는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무역전시장 2, 3전시실에서 '2002/2003 추동 서울컬렉션'을 개최한다.
대구의 김선자, 박동준씨를 비롯 서울의 설윤형, 박항치, 박윤수, 이상봉, 김삼숙씨 등 중견 디자이너를 주축으로 신인 디자이너 등 23명이 함께 작품을 선보인다.디자이너 김선자씨의 작품주제는 '금의가인(金衣佳人)'.
섬세한 장식과 화려한 분위기를 감미롭게 드러내는 한편 인간 내면의 야성을 풍요롭고 세련된 감각으로 표현하는 등 상반된 이미지를 우아하면서도 섹시하게 표현했다. 혼합 소재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신비롭고 볼륨감 있는 작품을 출품한다. (13일 오후 3시)
박동준씨의 주제는 'Refresh Again', 피카소의 추상성이 키워드이다. 피카소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콜라쥬 기법, 서로 다른 디테일 연결하기, 유행색상을 혼합한 절충적 표현을 추구한다. 아프리카의 자연을 도회적 이미지에 접목시킨 작품 등 낭만적이면서 실용적인 스타일의 작품을 출품한다. (15일 오후 4시30분)
한편 이번 추동컬렉션 오프닝행사는 월드컵에 동참하는 이벤트로 월드컵 선수유니폼 등 월드컵 패션제품들과 SAFF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조화시킨 스포츠룩 갈라 패션쇼 형태로 진행된다.
노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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