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자살 사이트 활개 여전

"3천만원이면 누구든 죽여 드립니다",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여주실 수 있나요".이 살벌한 문구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떠돌아 다니는 문구다. 인터넷 도중 실수로 엉뚱한 사이트를 찾으면 이런 무시무시한 청부살인, 해결사 사이트가 튀어나온다.

경찰의 수사망에 안 걸리려고 게릴라식으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고 있어 단속하기도 쉽지 않다. 더욱이 이런 사이트 내용들이 실제 현실에서 실행된다는 것이 큰 문제다.

이 청부살인 사이트는 누구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개설할 수 있고 의뢰자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 살인, 킬러라는 검색어 입력만으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이런 무시무시한 사이트들이 활개치지 못하도록 강력한 단속을 펼쳐야 한다.

이세영(대구시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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