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과 신당의 영입제의를 받아온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이 '지방자치개혁연대' 후보로 나설 것을 공식화했다. 자치연대는 정치세력화를 위한 무소속 후보들의 결사체다.
이 전 청장은 8일 오전 서울 YMCA에서 열린 '전국지방자치개혁연대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 "기성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기득권에 질식당한 풀뿌리 민주주의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겠다"며 무소속 출마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지역 정치권을 향해"지역패권과 당리당략의 중앙정치구도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기성 정치권은 공천비리.잡음 등 후진적 정치관행을바꾸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자치연대는 대구.경북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 일부도 공개했다. 이들은 △ 대구 남구청장 후보 박형룡(38.남구 자치연구소 소장)씨 △ 예천군수 후보 황화섭(41.민예총 예천지부 부지부장)씨, △대구 남구의원 후보 박재형(37.KYC대구본부 운영위원)씨, △포항시의원 후보 유성찬(38.지방분권운동 포항본부 사무차장)씨 등이다.
한편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를 방문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선거법 개정안이 지방선거와 관련한 기탁금.반환조건을형식적으로 고친데 불과하다"며 위헌소송을 냈다.
댓글 많은 뉴스
'험지 경북' 찾은 이재명 "제가 뭘 그리 잘못을…온갖 모함 당해"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홍준표 "탈당,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잠시 미국 다녀오겠다"
국민의힘, 단일화 추진 기구 구성…"한덕수 측과 협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