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 월드컵 기간 중 각종 문화행사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시는 6월 1일부터 16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월드컵 플라자를 설치, 월드컵 참가국 퍼레이드, 참가국 민속공연 등 각종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고 같은기간 두류공원 대구관광정보센터에서는 지역 기업체 및 대구 관광정보 등을 소개하는 대구플라자를 운영한다.
6월 3일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류-한류(韓流-漢流) 스페셜쇼가 벌어진다. 이 쇼에는 안재욱, 엄정화, 이정현 등 한국 인기 스타 12명(팀)과 중국 인기 스타, 성악가 등이 출연한다.
6월 5일에는 대구월드컵 전야제 행사로 국내 인기가수 20여팀이 출연하는 초대형 불꽃쇼가 이어지고 6월 6일엔 월드컵 첫경기를 기념해 재즈밴드, 행진밴드를 동원한 요술·곡예·마임 등 다양한 거리축제가 펼쳐진다.
6월 7~9일에는 출연진만 600명을 자랑하는 초대형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이 예정돼 있다. 시는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이 오페라가 중국관광객 유치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중국 성악가까지 섭외하는 등 월드컵을 기념할 수 있는 대작으로 공을 들였다.
이밖에 시는 월드컵기간 내내 동성로 축제, 약령시 인삼특별전, 신천환경미술축제, 대구아트엑스포, 한국전통복식 2000년 특별전 등 다양한 지역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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