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2002 지방선거 보건·복지·여성 시민공약추진본부(이하 시공추)'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여성회, 대구참여연대,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대구지역 10개 시민단체들은 9일 오전 대구여성회 강당에서 지방선거 시민공약 추진을 위해 '시민공약 추진본부'를 결성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제까지 후보자 정책토론회, 시민단체의 정책질의 등은 있어왔으나 실질적 의미의 정책선거운동이 되지 못했다"며 "삶의 질 회복과 사회복지 확대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청을 기반으로 이를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부각시켜 유권자 정책참여 운동을 일궈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들 단체들은 보건, 복지, 여성 시민공약을 작성, 정책토론회를 열고 시민공약을 확정하는 한편 시장후보자에게 시민공약의 선거공약 채택여부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후보자간 복지공약 비교, 후보자초청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시민공약 이행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구체적 실현방안 및 제도화 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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