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朱鎔基) 총리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 등을 배출한 칭화(淸華)대학이 최근 실시된 올해 대학평가에서 베이징대를 누르고 중국 최고 명문대로 부상했다.
홍콩의 중국계 신문인 대공보(大公報)는 광둥(廣東)관리 과학 연구원이 96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학 종합평가 결과, 칭화대학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대학별 구체적인 평가 항목은 밝히지 않았다.
베이징대는 '중국 최고대학'의 타이틀을 칭화대에 내주고 2위에 그쳤으며, 저장(浙江)대와 상하이 푸단(復旦)대가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난징(南京)대는 화중(華中)과기대와 5,6위에 올랐으며 후베이(湖北)성의 우한(武漢)대와 샨시(陝西)성 시안(西安)교통대학은 7,8위에, 또 지린(吉林)대학은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모교로 10위권에 턱걸이한 상하이 교통대학을 누르고 9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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