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TV극장

시체 먹는 괴물들을 찾아서

0..13번째 전사(KBS2 밤 10시40분) 마이클 크라이튼 감독, 안토니오 반데라스.다이엔 베노라 주연 (1999년작)베스트 셀러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 안토리오 반데라스가 주연한 액션대작. 크라이튼이 1997년 발표한 소설 '시체 먹는 사람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부와 명예를 누리던 바그다드 시인 아메드 이븐 파들란은 유부녀와 불륜의 사랑을 나누다 발각되어 약탈과 살육의 땅으로 추방된다. 그곳은 괴물들의 출몰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곳을 다스리던 히길리아 왕의 후계자는 아메드를 열세번째 전사로 맞이하여 대반격을 준비한다.

현 중국 하층민 모습 그려

0..소무(EBS 밤 10시) 지아장커 감독, 웨이 왕홍.지안 하오홍.타오 주베이 주연 (1997년작)98년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 신인작가상, 밴쿠버영화제 황금용호상, 낭트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품. 국가관리 경제체제에서자본주의 시장경제로 변모하는 중국의 사회적 충격과 가치관의 혼란을 배경으로 현대 중국을 살아가는 하층민의 모습을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지아장커 감독은 소매치기인 '소무'를 통해 물질적인 환경이 어떻게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지,그리고 신흥 부르주아들로부터 느끼는 중국의 하층민들이 느끼는 괴리감을 현실감있게 담아내고 있다. 시골마을의 소매치기인 샤오우는 신분증도 버리고 훔친 돈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는 자신과 같은 소매치기였다가 담배 밀매를 통해 성공한청년실업가로 떠오른 친구 샤오양의 결혼식이 TV를 통해 연일 보도되는 상황이지만, 샤우오는 경찰의 일제단속 때문에 궁지에 몰려있다.샤오우는 죽마고우인 샤오닝의 결혼식에 찾아가지만 불청객 대접만 받는다.

0..키스 더 걸(MBC 밤 11시10분) 개리 플레더 감독, 모건 프리먼.애슐리 쥬드.캐리 엘위스.토니 골드윈 주연 (1997년작)사람을 죽이지 않고 수집하는 엽기적인 연쇄살인범을 범죄심리학자와 여의사가 추적한다는 내용의 스릴러물. 스릴러 작가인 제임스 피터슨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알렉스 크로스는 워싱턴 DC 경찰청에 근무하는 범죄심리학자로 경찰 내의 자살사건, 또는 위험한상황에 처한 피해자나 피의자를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조카 나오미가 노스캐롤라이나의더햄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즉시, 더햄에 도착한 알렉스는 이곳에서 나오미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여자들이더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즈음 여의사인 케이트 맥티어나이가 납치된 후 감금되는데, 그녀는 갖은 노력 끝에 탈출한다.

영화 속 우상 직접 만나

0..마지막 액션 히어로(KBS1 밤 11시5분) 존 맥티어넌 감독, 아놀드 슈워제너거.오스틴 오브라이언 주연 (1993년작)세기적 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액션 거장 존 맥티어넌 감독이 '프레데터' 이후 다시 만나 제작한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영화속 액션과 그 주인공을 숭배하는 꼬마 영화광 대니는 우연히 할아버지로부터 마법 카드를 손에 넣게 된다. 그 힘을 빌어 영화 속으로들어가 자신의 영웅 잭 슬레이터를 만나게 되는 대니. 그 둘은 힘을 합쳐 악당들의 음모에 맞서며 우정을 쌓아간다.

스탤론.샤론 스톤 주연

0..스페셜 리스트(TBC 밤 11시40분) 루이스 로사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샤론 스톤.제임스 우즈 주연 (1994년작)근육질의 남성미를 자랑하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액션과 섹스 심벌 샤론 스톤의 관능적인 연기가 결합한 전형적인 할리우드 오락 액션물이다. 제임즈 우즈의 광적이고 야비한 악역 연기 또한 일품이다. 어릴 때 쿠바계 범죄 조직에 부모를 잃은 메이는 전직 CIA 요원 출신의 폭파 전문가인 레이에게 부모의 원수를 갚아달라고 요청한다.

레이는 어렵게 이를 승낙하고 메이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들을 하나씩 해치워 나가는 동안 메이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한편 CIA 시절 상관이었으나 수사 도중 범죄와무관한 일로 어린이를 죽게 한 일로 원수지간이 된 네드가 메이의 배후에 있음을 알게 되고 부모의 원수와 연관된 네드는 경찰을 등에 업고 레이를 없애려 한다.

0..유리의 성(MBC 밤 12시25분) 장완정 감독, 여명.서기.장심열.오언조 주연(1998년작)'가을날의 동화'로 많은 한국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장완정 감독이 10년만에 연출한 정통 멜로영화다. 20년 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하며 안타까운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여명이 부르는 'Try to Remember'를 비롯해 감미로운 올드팝이 인상적이다.

새해를 몇 분 앞둔 1996년의 마지막 날, 떠들썩한 런던 거리를 달리던 자동차가 갑자기 전복되면서차 안에 있던 두 남녀 허항생과 연루는 서로를 껴안은 채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이 소식을 접한 두 사람의 아들 데이빗과 딸 수지가 장례를 치르기 위해 런던으로 온다. 둘이 함께 죽었지만 허항생은 미국에, 연루는 홍콩에 각각 가족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홍콩에 함께 지내던 집이 있었고, 그 집을 정리하면서 수지와 데이빗은 그들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남긴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애틋한 추억들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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