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회복에 따른 시중자금 수요 증가로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41조2천866억원으로 한달간 8천443억원 늘어나 전월(+5천151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
이는 기업대출의 증가 규모가 전월보다 2배 이상 커진데다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은행 여신의 증가폭이 전월 4천653억원에서 8천142억원으로 커지는 등 시중 자금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3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68조5천582억원으로 월중 3천564억원 늘어났으나 전월(+7천501억원)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는 요구불 예금과 은행신탁이 감소세를 보이고 투신사 수신도 3월들어 감소세로 반전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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