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정기여객선의 잦은 결항에도 불구하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10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4만3천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8천307명보다 12.3%인 4천711명이 증가했다.
여행객들은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이 전체의 70%, 일반 회사나 친목회 20%, 가족 동반 10% 순으로 집계됐다.
여행객의 증가는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운항 이외에 그동안 부정기적으로 다니던 울진 후포~울릉간 항로에 지난 4월부터 토.일요일에 정기여객선(승선 인원 386명)이 운항한 때문.
이에 따라 군은 주말 관광객이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21~23일 전국 관광여행사 대표 40여명을 초청, 관광설명회를 갖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또 지난 4년간 관광객 유치 목표의 달성에 실패했으나 올해는 연말까지 관광객 22만명 유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6월부터 10월사이 낚시대회, 문화제 등 각종 이벤트행사를 준비중이다.
한편 올들어 폭풍주의보 등 기상악화로 인한 정기여객선 결항은 40회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4회보다 6회나 많았다.
울릉.허영국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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