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국내은행들이 중국 톈진(天津), 따롄(大連)지역에서 영업을 시작하고 LG전자와 현대시스콤이 중국 CDMA 2차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또 현대자동차의 합작공장도 허가를 받아 연내 생산을 시작하고 상하이(上海)~베이징(北京)간 고속전철 건설입찰에 국내업체도 나설 수 있게 된다.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쩡페이엔(曾培炎)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장관)은 13일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개최된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측은 금융분야에서 △천진(외환, 조흥, 신한, 기업은행), 대련(외환), 상하이(신한), 베이징(한빛)지역에서의 인민폐 영업허가 및 추가지점 조기설립△삼성생명의 중국내 보험영업허가 등을 요청했다.
또 산업분야에서 △상반기중 실시될 중국CDMA사업 2차 입찰(1천만 회선규모)에 LG전자, 현대시스콤의 참여 및 삼성전자의 참여지역 확대 △상하이~베이징간 고속전철건설 입찰참여 △가스공사의 광둥(廣東)지역 LNG터미널 건설공사 참여 △초고속 인터넷망구축과 정보가전분야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쩡 주임 등 중국측 관계자들은 금융분야는 WTO(세계무역기구)의 합의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산업분야에 대해서는 한국업체의 CDMA 및 상하이~베이징 고속전철사업에 한국업체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현대자동차와 베이징기차유한공사와의 완성차 합작공장설립 및 연내생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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