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god가 100일 콘서트에 도전한다. god는 13일 오후 서울 정동 스타식스극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월 11일부터 'god 100일간의 휴먼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장기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god가 장기공연을 펼칠 곳은 스타식스 코리아(대표 이승헌)가 운영하는 '정동이벤트홀'. 이곳은 god 콘서트를 시작하면서 팝음악 전용 공연장인 '팝콘하우스'로 이름을 바꾼다. 이를 위해 현재 내부공사를 진행중이다.
god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자신을 포함해 가수들의 방송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음반시장이 죽어가고 가수의 생명도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면서 "가요계가 다시 제자리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00일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SBS 쇼프로듀서 출신인 이기진씨가 연출하게 될 이 공연은 1주일에 4회 열린다. 매 공연마다 불우이웃, 연예인 동료, god의 팬 등을 초청해 주제가 있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god는 이 공연에서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등 기존의 댄스그룹 이미지에서 벗어나 뮤지션으로 거듭난다는 계획도 세웠다.
god는 7월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1차 공연을 한다. 이어 5집 앨범 발매 후 100일간 공연을 계속할 예정이다. 공연과 더불어 god의 활동상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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