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3일 신안군 일대 20개 교량을 연결하는 대규모 국도개발 계획과 관련, 지역구 의원인 한화갑 대표와 신안·무안군이 계획, 추진하는 것이며 김대중 대통령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김현미 부대변인을 통해 "이 계획을 추진한 것은 나 자신"이라면서 "현재 뱃길로만 1년에 20만명 이상 왕래하고 있는데 교량이 완공되면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효과를 볼 수 있어 신안군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관광객유치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안의 국제공항을 연결해 섬 하나를 골프장으로 개발하고 일대를 관광레저 타운으로 개발하면 세계적 관광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 "독일과 신안군 사이에 신안군이 지불보증하고 연차적으로 독일업체에 상환하는 방식으로 민자유치협상이 진행중이며 독일측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김 대통령의 생가인 하의도를 통과하도록 계획된 이 개발 사업의 배경과 관련, 여러 추측이 일고 있고 과잉투자라는 지적이 있다며 이 사업과 김 대통령을 연관시키는 듯한 뉘앙스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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