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오키 음악제 담당자

"시민들의 문화적 수준이 높아지면서 음악제뿐 아니라 연극제 등도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쉽습니다".

나오키 나카츠카(39) 구라시키 문화진흥재단 음악제 담당자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구라시키는 작은 도시에 불과하지만 예술에 대한 사랑은 일본 어느 도시에 뒤지지 않는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구라시키를 예술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오키 나카츠카씨는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산 증대 등 제도적인 뒷받침과 함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축제 담당자들의 꾸준한 자기 계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문화진흥재단에서는 영화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 시민들이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영화제를 꾸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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