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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전문대 졸업생 편입 확대

영남대는 16일 영남이공대학을 비롯, 대구·경북지역 15개 전문대학과 연계교육 협약을 맺고 전공별 연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전문대학의 2003학년도 신입생들은 일정자격을 갖추면 졸업 후 영남대 3학년에 정원외로 편입학할 수 있으며 편입정원은 16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영남대는 밝혔다.

영남대와 협약을 체결한 학교는 경동정보·경북과학·경북외국어테크노·구미1·대경·대구공업·대구과학·대구미래·대구보건·대구산업정보·서라벌·안동과학·안동정보·영진전문대학 등이다.

영남대는 이들 학교들과 교육협의회를 구성해 편입생 선발기준을 마련하고 연계교육적용 전공 개발, 조정 및 평가 등 사후관리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 4년제 대학과 연계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전문대를 졸업할 경우 4년제 대학 3학년 정원의 3%(모집단위별 정원의 10%)까지 정원외로 편입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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