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악으로 영.호남 잇는다

교류음악회 잇따라

영.호남을 잇는 교류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대구성악아카데미(사진.회장 박범철)는 21일 오후 7시30분 꾀꼬리극장에서 영.호남 교류음악회를 갖는다.

1994년 부산에서 첫 교류음악회를 가진 이래 9년째로 12회를 맞는다.이 연주회에 참여하는 단체는 대구성악아카데미를 비롯, 부산성악아카데미(회장 정매리), 광주벨칸토아카데미(회장 안재섭), 전주성악아카데미(회장 이용승) 등 4개단체로 매년 1, 2회씩 대구.부산.광주.전주에서 교류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도 이들 4개단체의 성악가들은 소프라노 양원윤 주선영 우명화 박현정 김은선, 메조소프라노 김민정 장지애 윤미원 박소연, 테너 여정운 장원상 구제창, 바리톤 김건우 우인택씨 등이 출연, 오페라 아리아 등을 솔로와 듀엣으로 연주하며 전 회원이 함께 합창곡도 부른다.

2000년부터 광주와 교류음악회를 가져온 영남피아노 연구회도 17일 오후 7시30분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대강당에서 교류음악회를 연다.

리스트의 '돈 후앙의 회상'(이선규 김효경),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천현주 김은애), 샤브리에르의 '3개의 웨일즈 로만티크'(구영수 김미선), 미요의 '스카라무슈'(김지영 장훈화) 등을 피아노 듀오로 연주한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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