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뉴저지 네츠 4강 막차

뉴저지 네츠가 사상 처음으로 컨퍼런스 결승에 오르며 미국프로농구(NBA) 4강 진출팀들이 모두 가려졌다.

뉴저지는 16일 홈에서 열린 NBA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 5차전에서 간판스타 제이슨 키드(23점·13어시스트·7리바운드·5스틸)를 앞세워 샬럿 호니츠를 103대95로 눌렀다.

이로써 뉴저지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샬럿을 4승1패로 따돌리고 NBA에 뛰어든 76-77시즌 이후 처음으로 컨퍼런스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뉴저지는 20일 보스턴 셀틱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챔피언전 진출이 달린 7전4선승제의 서전을 치르며 서부컨퍼런스 결승은 새크라멘토 킹스와 LA 레이커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지난 시즌 바닥을 헤매던 뉴저지를 올시즌 단숨에 컨퍼런스 최고 승률팀으로 이끈 키드는 이 경기에서도 그의 진가를 어김없이 드러냈다.

키드는 18개의 야투를 던져 9개를 집어넣는 탁월한 슛 적중률을 자랑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가로채기와 어시스트를 해내며 코트를 휘저었다.

각각 14점을 기록한 리 내일런과 자말 매글로이어가 팀내 최고 득점일 만큼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샬럿은 주포 자말 매시번의 부상 결장이 못내 아쉬웠다.

◇16일 전적

△플레이오프 2회전

▲동부컨퍼런스

뉴저지 103-95 샬럿

(4승1패) (1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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