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향후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이 될 것으로 꼽히는 '평판표시장치' 등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대는 17일 공대 고분자공학과 박이순 교수(55·사진)의 '첨단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및 장비 연구센터'가 과학기술부로부터 '2002년도 지역협력연구센터(RRC:Regional Research Center)'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 교수 연구팀은 이로써 오는 2011년까지 50여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차세대 유망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e페이퍼 및 EL 디스플레이 제조 등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된다.
한편 과기부가 지난 9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RRC는 지방대학의 연구활성화 촉진 및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경북대외에 성균관대·울산대·전남대 등 7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돼 RRC는 모두 53개로 늘어났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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