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객폭행 금품뺏어 고교생 등 2명 영장

대구 동부경찰서는 20일 취객을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고등학생 김모(18)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고생 박모(18)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3시쯤 술에 취해 대구시 동구 신천동 노상을 지나가던 박모(29)씨에게박양 등 2명이 접근, 술한잔 하자며 뒷골목으로 유인한 뒤 김군 등이 박씨를 폭행하고 현금과 신용카드 등 5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또 김군 등 2명은 박씨의 신용카드를 이용, 80여만원의 귀금속을 구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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