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중인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잉글랜드와 한국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5시 잉글랜드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나와 필드훈련에 동참했다.
베컴이 대표팀의 필드 훈련에 동참한 것은 지난 두바이 전지훈련 중 가벼운 러닝 훈련을 한 뒤 이번이 두번째이며 이는 그가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왼쪽 발가락 뼈 골절 치료에 열중하며 전날 필드훈련에 나오지 못했던 베컴은 이날 10여분간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본격적인 재활훈련에 들어갔다.
비교적 밝은 표정을 보인 베컴은 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 중앙에 설치된 스프링 점프대 위에서 공을 차고 누워서 손으로 공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등 1시간여 동안 훈련에 땀을 쏟았다.
다른 잉글랜드대표팀 선수들도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대한 적응훈련과 함께 전날과 마찬가지로 5대5 미니축구와 골문앞에서의 포백 수비 전술훈련 등으로 한국전에 대비했다.한편 잉글랜드대표팀은 이날도 언론에 15분간만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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