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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테러 대비 200억$조성 서방 선진 7개국 검토

서방 선진 7개국(G7)은 테러 근절책의 일환으로 러시아 등지에 있는 핵물질이 테러조직으로 유출되지 못하도록 앞으로 10년간 200억달러의 자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 등 G7 회원국들은 조성된 자금으로 △러시아의 핵무기 해체시 발생하는 플루토늄의 처리 △옛 소련 내의 핵 관련시설 관리강화 △러시아 및 옛 소련국가에서 핵무기 연구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의 재취업 지원 등의 용도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방안은 6월 하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의 경제토론에서 주요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계획이 실현될 경우, 일본은 10년간 20-30억달러를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미국은 전체갹출자금 규모의 절반에 해당하는 100억 달러를 부담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대인 가옥 900채 건설

이스라엘 정부는 20일 예루살렘 주변 요르단강 서안지역에 유대인 정착민들이 거주할 약 1천채의 주택을 신규 건설하기로 결정했으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내 좌파단체들은 이에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이스라엘 주택부 대변인은 인구의 '자연증가'로 인해 예루살렘 주변의 요르단강 서안에 957채의 정착민 가옥을 건설하기로결정하고 입찰에 부쳤다고 밝혔다.

이리스 골드만 대변인은 나탄 샤란스키 주택부 장관이 정착민들을 위한 아파트 건설을 결정했으며, 팔레스타인과 평화협정 체결시 이스라엘 영토로 남게될 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팔레스타인 인권단체에 따르면 새로 건설되는 957채 가운데 절반 이상이'대(大)예루살렘'지역에 지어질 계획이며, 大예루살렘의 4분의 3 이상은 팔레스타인 영토에 해당된다.

◈佛 총선 공식선거전 돌입

프랑스 총선이 20일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프랑스는 19일 밤 12시를 기해 총선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했으며 20일부터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됐다.입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국 577개 선거구에 8천424명이 입후보했으며 이중 여성 후보가 38.5%를 차지해 역대 총선 사상 가장많은 입후보 및 여성 입후보 기록을 세웠다.

파리시에만 464명이 입후보했으며 파리시내 21구 등 전국 선거구 7-8개에서 25명 이상이 후보 등록을 했다.프랑스는 다음달 9일 총선 1차투표를 실시하며 1차에서 12.5% 이상의 지지를 얻은 후보자들만을 대상으로 같은달 16일 2차 투표를 실시한다.

◈EU, 추방 팔人 처리 합의

유럽연합(EU)은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에서 이스라엘군과 39일 간 대치하다 풀려난 팔레스타인 무장요원 13명을 EU 회원국에 분산수용키로 합의했다고 20일 EU 순번 의장국인 스페인의 호셉 피케 외무장관이 밝혔다.

피케 장관은 현재 키프로스에 파견돼 있는 미겔 앙헬 모라티노스 EU 중동 특사가 자신에게 "모든 것이 합의됐다"면서 이들을 수송할 스페인 비행기가 21일 중에 키프로스에 도착할 것임을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EU, 교황청 등의 중재로 지난 5월 10일부터 키프로스에 머물러왔던 팔레스타인 무장요원 13명 중 12명은 그리스 등 6개국에 분산 수용되며, 나머지 1명은 키프로스에 남게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리스 미코노스에서 열리고 있는 '지중해 포럼' 11개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중인 피케 장관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각 3명, 그리스와 아일랜드가 각 2명, 포르투갈과 벨기에가 각 1명의 팔레스타인 무장요원을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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