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13 지방선거 경북도의원 누가 뛰나-안동시

한나라당 소속 현 도의원 3명이 모두 출마했지만 무소속 바람이 거세 수성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민주당은 권정달 전 의원이 지난 총선때 낙선한 후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후보자를 1명도 못냈다. 대신 그 자리에 비중 있는 무소속 후보들이 차고 앉아 선전하기 때문이다.

1선거구는 한나라당 윤상주 현 의원과 한나라당 공천에 반기를 든 무소속 남재수 현 의원, 지난 지방선거 낙선 후 재도전에 나선 무소속 김관영 후보간 3파전. 선거구민과 두터운 인간관계를 맺어온 윤 후보가 한발 앞섰으나 남 후보가 청년회의소 조직을 바탕으로 맹추격하는 양상. 김 후보는 서민층에 지지세를 확산해 가며 나름대로 선전중이다.

2선거구는 4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김선종 현 의원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시장선거에서 선회한 김성현 후보의 도전이 거세다. 김 의원은 "안동 출신 도의회 의장이 나오도록 최다선 의원으로 키워달라" 고, 김 후보는 "환경과 지역문제 전문가가 도의원 적임자"라고 각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3선거구는 한나라당 장대진 후보가 의정활동과 선거구 관리를 충실히 한데 힘입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선거전의 귀재'라는 이동태 전 도의원의 물밑 활동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전 안동청년회의소회장 권철한(45)씨의 출마설도 있다.

▲1선거구(풍산읍, 풍천.일직.남후면, 태화.옥.송하동)

윤상주한나라62자영업현 도의원

남재수무소속45자영업현 도의원

김관영무소속45자영업안동지역 댐피해 대책위원

▲2선거구(남선.임하.길안.임동면, 중구.명륜.용상동)

김선종한나라47자영업현 도의원

김성현무소속48시민운동사회문제연구소장

▲3선거구(와룡.북후.서후.예안.도산.녹전면, 서구.법상.평화.안기동)

장대진한나라42제조업현 도의원

이동태무소속42자영업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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