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게이트볼 구장 모자라

언젠가부터 게이트볼이 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게이트볼이 활성화되어 노인들의 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게이트볼 구장의 시설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대부분의 게이트볼 구장이 다리밑의 한적한 곳이거나 교통이 불편한 빈 공간을 이용하여 만들어 놓았으며 이마저 몇 개 되지 않는다.

우리 나라도 선진화 되면서 점점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고 있다. 하지만 우리사회의 복지시설은 젊은 사람들의 생활에 맞추어져 있는 게 현실이다. TV를 봐도 그렇고 각종 놀이시설이나 생활 편의시설을 보면 젊은 사람 위주로 갖추어져 있을뿐아니라 그렇게 해야만 되는 것처럼 당연시되고 있다.

우리 미풍양속의 으뜸인 효를 바탕으로 이 기회에 노인들을 위하고 머지않아 우리 자신들을 위한 게이트볼 구장 저변 확대 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

권인수(의성군 점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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